이승엽 두산감독 되다

 이승엽 두산감독 되다

국민타자라고 불리웠던 이승엽이 두산베어스의 정식 감독이 되었습니다. 레전드로 추앙받는 그이기 때문에 세간의 높은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경력이 없는 그를 KBO의 정식감독직에 너무 일찍 올렸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지 너무 궁금합니다.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인 이승엽은 대한민국의 대표 홈런타자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비록 일본진출은 성과가 좋지 못한 상태로 끝이 났지만 다시 국내에 복귀하여 삼성의 왕조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런 그는 2017년 야구선수로써 은퇴를 하고 이 후로는 기술위원회 위원, 해설위원만을 맡으며 그라운드와는 멀어졌는데요. 그래도 최근에는 JTBC의 최강야구에 초대 감독직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췄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최강야구는 예능프로그램에 가까웠고 갑작스러운 정식 두산감독의 선임을 매우 놀라웠는데요. 게다가 감독이나 코치로 갈 수는 있어도 삼성 라이온즈가 아닌 두산베어스라는 것도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삼성은 박진만이 감독대행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를 선임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2군감독이나 타격코치 정도는 할 수 있으나 두산의 1군 정식감독 자리는 뿌리칠 수 없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두산은 작년까지만하더라도 코시에 갔던 팀이고 몇년간 왕조라고 불리울 정도로 강한 팀이였습니다. 김태형 감독하에 이번 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코리안시리즈에 참석을 하는 팀이였는데요. 그러나 계속되는 선수유출과 더불어 새롭게 커가야하는 자원들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올해는 9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런 성적에 두산의 수뇌부는 김태형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이승엽이라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이승엽을 선임한 이유는 리빌딩을 어느정도 염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강야구를 통하여 젊은 자원들을 본 이승엽이며, 높은 경험을 가진 대타자이기 때문에 이를 젊은 선수들에게 잘 주입해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야구를 하고 있는 선수들 대부분이 레전드 이승엽의 모습을 보며 크고 야구의 꿈을 키워왔기에 높은 선수장악력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이승엽을 선임한만큼 구단도 지원을 어느정도는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연 내년 감독 이승엽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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